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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칼럼

<독서전문가 김창화의 독서톡톡(talk)> 아이의 책읽기 발달 과정

작성자 정보
작성자
웹스토리
작성일
2014-10-30
조회
1218

창의적인 독서하기, 상상하며 독서하기, 이미지로 독서하기.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사실 마음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독서다. 그리고 독서는 재미로만 읽었을 때와 생각하면서 읽었을 때에 아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는 습득하는 방법 때문이라기보다는 책 읽기를 통해서 두뇌가 판단하는 과정 즉, 해석하는 패턴 때문이다.

 

 

독서라는 것은 책을 읽는 과정을 통해서 해석을 하고, 저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기존에 저장된 지식과 새로 받아들인 내용을 종합하여 글쓰기나 말하기라는 결과물을 만든다. 이것이 바로 습득 해석 저장 표현으로 이어지는 독서과정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내용의 해석 수준에 따라 아이들은 고급 독자가 되기도 하고 초급 독자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다음 단계로 수준이 높아지면서 차츰차츰 깊이 있게 생각하는 독서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수준 있는 독서는 단계만 밟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렇다면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대부분 아이들이 4(36개월)이 되면 서서히 부모가 읽어주는 내용을 듣는 것에서 벗어나 적은 분량이기는 하지만 혼자 소리 내어 읽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잠깐의 혼돈을 겪는다. 부모가 읽어줄 때는 소리를 듣고 자연스럽게 머리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이미지 연상독서가 가능했지만 본인이 처음으로 읽기를 시작하면 글을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이미지 연상독서가 잘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때에는 겉으로 소리를 내어 읽기 때문에 낱말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면서 읽게 되어 이미지들이 그려지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 시기에는 어려운 내용의 책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읽고 이해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다.

 

 

72개월 즉, 7살이 되면 아이들은 이제 마음속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아이가 아니면, 마음속으로 읽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독서량이 적거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아이들의 경우는 아직도 소리 내어 읽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어한다. 이 나이 때에 심각하게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집중력 클리닉에 보내는 것이 좋다.

 

 

집중력이 충분한 학생의 경우는 스스로 소리 내어 읽다가 초등 3학년 즉, 10살이 되면서부터는 마음속으로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읽기 시작한다.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상상해가며 읽어나가는 단계로 이것이 일반적으로 독서를 충실히 한 아이들의 수준이다. 만약 그때까지도 글을 이미지로 읽어나가는 수준이 되지 못한다면, 독서능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말할 수 없다. 독서수준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은 독서뿐만 아니라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차츰차츰 떨어진다. 그렇게 해서 독서능력의 편차가 가장 심해지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에 공부를 쉽게 느끼는 아이와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가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이다.

 

 

 

 

 

독서전문가 김창화